서구 소상공인 89.2% 코로나 이후 매출 감소 사업전략·전문교육 절실 안재영 기자

2022년 12월 05일(월) 21:24

광주 서구 관내 소상공인들의 89.2%가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금 지원과 사업전략·전문교육도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 10월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관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89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영업실태, 경영상 애로사항, 소상공인 지원시책 관심 분야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 응답자 중 89.2%가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응답했다.

특히 음식업, 소매업, 서비스업 등 종사자 수가 5명 미만인 사업장의 매출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고 응답자들은 매출감소와 함께 운영자금 및 대출자금, 인건비, 임차료 등의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정부 및 지자체에게 바라는 지원대책으론 ‘자금지원 및 대출 금리 인하(57.3%)’가 가장 많이 선택됐다.

세제 감면 및 임대료 지원(22.7%), 고용 및 인건비 지원(8.5%), 영업시설 개보수(3.9%) 등을 바라는 응답자도 많았다.

아울러 응답자 81%가 매출향상을 위한 전문적인 영업기법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서구청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지원사업으로는 경영자금 대출지원 특례보증, 골목상권 활성화, 소규모시설 개선,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장 SNS홍보 지원 순으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