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남중권발전協, 지역발전 공동 건의문 채택 시·군 관광 활력 도모 해외 농특산물 마케팅 주력

2022년 12월 07일(수) 20:25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최근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전남·경남 9개 시장·군수,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21차 정기회를 개최했다.<보성군 제공>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7일 “최근 진주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전남·경남 9개 시장·군수와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21차 정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내년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예산과 공동 사업을 의결하는 한편,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건의문 채택과 시·군간 협력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협의회는 내년 남해안남중권 ‘누비GO’ 투어를 중심으로 시·군 관광 활력을 도모하고 문화 예술제 청소년 참여 확대,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해외 농특산품 마케팅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순신 테마사업 발굴과 고향사랑 기부제 협력 등 신규 사업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내년 개최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남해안남중권을 세계에 알리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사천·고흥을 중심으로 한 우주항공산업 육성, 사천-광양간 국도 2호선 확장, 여순사건 진상규명 특별법 개정 촉구 등 공동 건의문 3건을 채택하고 중앙 부처와 국회 등과 공동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철우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장(보성군수)은 “대한민국 글로벌 기업의 산실인 진주기업가정신센터에서 함께 한 것은 기업가 정신으로 시·군정에 창의와 혁신을 이끌어내고 지역 발전으로 모두가 잘사는 한 해를 준비하는 의미가 있다”며 “시·군의 적극적 협력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주K-기업가정신센터는 삼성, LG, GS 등 우리나라 대표 기업의 1세대 창업주를 배출한 진주시 지수초등학교 폐교를 재단장해 올해 3월 개소했으며 K-기업가정신의 메카로 기업 연수와 각종 교육에 활용되고 있다.

/보성=임병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