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동강서 또 고병원성 AI

3주 만에 총 11건 발생…방역 비상

김재정 기자
2022년 12월 07일(수) 20:35
사진=연합뉴스
전남에서 불과 3주일 만에 11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5일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나주시 동강면 육용오리 농장(1만2천마리)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 검사 결과, H5N1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지난달 17일 장흥에서 고병원성 AI 첫 발생 이후 3주일 만에 11차 발생이다.

해당 농장 반경 10㎞ 내에는 51농가가 301만5천마리(닭 39농가 281만7천마리, 오리 12농가 19만8천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나주는 영암과 함께 전남도가 지정한 고병원성 AI 고위험 지역이다.

전남도는 발생 농장을 포함해 반경 2㎞ 내 3농가 3만1천마리를 선제적 살처분하는 한편, 방역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하고 출입 통제·소독을 실시했다. 또 현장지원관을 발생 농장에 파견해 주변 환경을 조사하고 발생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반경 10㎞ 방역지역 내 49개 농장과 19개 역학농장, 사조원 계열농장 33곳에 대한 일제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전도현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방역지역 집중소독과 이동통제, 정밀검사 강화로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감염축 색출을 위해 오는 18일까지 도내 전체 가금농장 528곳에 대한 일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정 기자
김재정 기자
이 기사는 광주매일신문 홈페이지(kjdaily.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kjdaily.com/1670412950590555002
프린트 시간 : 2023년 03월 24일 15: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