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밀렵행위자 현장 적발 오복 기자

2022년 12월 07일(수) 20:36

영산강유역환경청은 7일 “전날 장성군 일원에서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행위에 대한 민·관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4천100여마리의 야생동물을 불법으로 가공해 보관한 밀렵행위자를 범행 현장에서 적발, 관할 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은 야생생물관리협회 및 동물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 등 민·관이 합동으로 실시했다. 단속결과 멸종위기종 2급 구렁이 37마리, 뱀 4천100여 마리, 오소리 30마리, 고라니 3마리 등의 불법 냉동보관과 창애·올무 등 불법 포획도구 66점을 적발해 수거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이번 특별점검 결과를 토대로 내년 3월까지 불법 밀렵·밀거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우심지역에 대해 지자체 및 경찰서와 협력, 단속을 강화한다. 아울러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밀렵·밀거래 및 신고포상금 제도 관련 안내서 제작 및 배포할 계획이다./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