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고싸움놀이와 함께 임인년 마무리를” 9-11일 고싸움놀이 테마공원…전통놀이 등 볼거리 다채 오복 기자

2022년 12월 07일(수) 20:36

제39회 고싸움놀이 축제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광주 남구 칠석동 고싸움놀이 테마파크에서 열린다.

남구는 7일 “고싸움놀이와 전통 민속놀이의 계승 발전 및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제39회 고싸움놀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39회 고싸움놀이 축제는 당초 올해 2월 중순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11월로 한차례 미뤄졌으며, 11월 축제 개최를 앞두고 서울 이태원 참사가 발생해 부득이하게 또 다시 연기된 바 있다.

남구는 광주칠석고싸움놀이 보존회와 협의를 통해 국가무형문화재 제33호인 고싸움놀이를 비롯해 세시풍속 등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세밑에 축제를 열기로 결정했다.

축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난타, 사물놀이, 판소리 심청가, 버블 마술, 무형문화재인 고성오광대 및 줄타기, 민속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공연을 선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임인년 끝자락에서 고싸움놀이를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를 관람하면서 한해 마무리를 즐겁게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