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신협, 사회적기업 후원 ‘눈길’ 예금가입자 이자 0.5%에 신협이 1대1 매칭 기금 조성 기수희 기자

2022년 12월 12일(월) 19:07

광주문화신협이 최근 우리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인 ‘빛고을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디자인앤본두’, ‘행복예술단㈜’, ‘(사)한국운동건강협회’ 등 4곳에 총 2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기탁했다.

광주문화신협이 예금 가입자와 신협이 함께 조성한 사회적예탁금을 처음으로 활용, 지역 사회적기업을 후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광주문화신협에 따르면 최근 우리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인 ‘빛고을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디자인앤본두’, ‘행복예술단㈜’, ‘(사)한국운동건강협회’ 등 4곳에 총 2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기탁했다. 해당 후원 물품 구매는 사회적예탁금으로 마련한 기금을 활용했다.

사회적예탁금은 예금 가입자와 신협이 함께 조성하는 기금으로, 2019년 7월 처음 출시됐다.

예금자가 사회적예탁금에 가입하면 만기 또는 해지 시 일반 정기예금 금리보다 0.5%를 덜 받고 신협은 0.5%의 이자분을 지원해 재원을 마련한다. 이 재원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구매 및 이용을 돕거나 금전적으로 후원하고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와 금융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

이번 기금 200만원은 2019년 7월부터 지난해까지 조성된 재원을 기준으로 광주문화신협이 315건, 2억6천여만원으로 전국에서 1위를 차지해 마련했다.

고영철 광주문화신협 이사장은 “이번 후원은 사회적예탁금 출시 이후 조성한 기금을 처음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사회적예탁금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