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정점 통과” 낙관 속 광주·전남 주식시장 ‘UP’ 11월 거래량·대금 전월比 14.39%·37.37%↑ 외국인 1조원 순매수 속 시가총액도 3조원 ‘쑥’ 기수희 기자

2022년 12월 13일(화) 19:22

이미지=아이클릭아트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주식 거래량과 대금이 증가하고 시가총액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제공한 ‘2022년 11월 광주·전남 주식거래동향’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을 합친 주식 거래량은 6억4천722만주로 전월(5억6천580만주) 대비 14.39% 증가했고, 거래대금은 5조5천462억원으로 전월(4조374억원)보다 37.37% 늘었다.

이 중 코스피 거래량은 16.48%, 거래대금은 48.87% 증가했으며 코스닥 거래량은 12.50%, 거래대금은 24.31% 각각 늘어났다.

시가총액도 크게 증가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은 2조8천186억원(18.34%), 코스닥은 1천685억원(8.02%) 각각 늘어 총 2조9천871억원(17.10%) 증가했다.

코스피에서는 ▲금호건설우(49.76%·30억원) ▲금호건설(34.38%·768억원) ▲DSR제강(27.23%·177억원) 등의 시가총액이 증가했으나 ▲다이나믹디자인(-10.69%·-89억원) ▲금호타이어(-2.43%·-215억원) 등은 감소했다.

코스닥에서는 ▲남화토건(48.55%·374억원) ▲우리로(26.44%·88억원) ▲남화산업(23.28%·333억원) 등은 증가한 반면 ▲대한그린파워(-7.31%·-93억원) ▲상상인인더스트리(-6.48%·-26억원) ▲위니아에이드(-5.04%·-50억원) 등은 감소했다.

전국 대비 광주·전남 투자자의 거래량 비중은 0.82%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p), 거래대금 비중은 0.75%로 전월 대비 0.07%p 각각 증가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광주·전남 투자자들은 거래대금 기준 ▲금양 ▲포스코케미칼 ▲KODEX200선물인버스2X 등을 중심으로 거래했고, 코스닥에서는 ▲미래나노텍 ▲에코프로비엠 ▲위메이드 등을 중심으로 거래했다.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는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한 데다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및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 등의 영향에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중국 내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월말 외국인이 1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