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CCTV통합관제센터 ‘시민 안전 지킴이’ 자리매김 2013년 개소 후 범죄·사건·사고 예방 4천800여건 달해 박선강 기자

2022년 12월 13일(화) 19:45

경찰·소방·재난상황실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각종 사건·사고 예방과 강력 범죄를 근절하는 등 ‘안심도시 광주’ 구현에 앞장서고 있는 CCTV통합관제센터.<광주시 제공>

광주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잠들지 않는 감시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2013년 5월 문을 연 CCTV 통합관제센터는 방범용, 어린이 보호용, 차량번호 인식용 등 총 9천600여대의 CCTV를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89명의 관제원이 5개조 3교대로 연중무휴 24시간 관제를 통해 빈틈없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실제 지난 11월6일 오전 10시께 마약 판매 수배 차량의 긴급 지령으로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원이 실시간 추적 관제를 유지하는 중 인근 모텔로 차량이 들어가는 것을 확인,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과 119가 현장 주변을 조사해 범인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또 11월25일 오후 2시30분께 강도가 집 내부로 침입해 상해를 입힌 뒤 현금을 들고 도망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통합관제센터는 현장 주변 CCTV 관제 중 강도가 타고 온 오토바이를 찾아 경찰에 신고했다. 관제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추적 끝에 범인을 검거했다.

이 같이 CCTV통합관제센터는 경찰·소방·재난상황실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각종 사건·사고 예방하고 강력 범죄를 근절하는 등 ‘안심도시 광주’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개소 이래 강력범 검거·절도 등 범인 검거 719건, 응급환자, 재난재해, 교통사고를 비롯한 사건·사고 예방 활동 4천830여건의 실적을 거뒀다.

박남주 시민안전실장은 “통합관제센터는 강력범죄 예방과 근절은 물론 음주·노숙자 발견, 응급환자 신고, 재난재해 대비 등 사건·사고 예방 활동을 펼침으로써 시민사회 안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시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CCTV통합관제센터는 항상 빈틈없이 관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