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무 광주전남지방병무청장 “국민이 공감하는 적극 행정 펼치겠다” 병역자원 감소·공정병역 기대 부흥 진취 행정 다짐 “수시 경청·능동적 자세로 창의·체계적 업무 추진” 오복 기자

2022년 12월 14일(수) 19:31

김용무 제35대 광주전남지방병무청장이 최근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통해 국가 안보의 토대를 다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광주전남지방병무청 제공>

“국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통해 국가 안보의 토대를 다지겠습니다.”

김용무 제35대 광주전남지방병무청장이 최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신임 김용무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청장 공석하에서도 광주전남병무청을 훌륭하게 이끌어주신 김영명 직무대리님과 과장님들, 쉼없이 노력하고 업무에 열정을 쏟은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인구 감소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와 공정병역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진취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먼저 김 청장은 공정한 병역의무에 대해 강조했다.

김 청장은 “요즘 세대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공정’”이라면서 “공정한 병역의무 부과는 국가의 근간이자 안보의 토대”라고 말했다.

그는 법과 원칙에 따라 정확안 업무처리를 통해 국민이 병무청을 지지하고 병역의무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민의 요구에 부흥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발굴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한다.

김 청장은 “편의적인 업무행태, 책임회피, 불합리한 관행 반복 등을 없애고 국민들을 편안하게 하고 나아가 조직의 미래도 바꿀수 있도록 병무청의 주인이 ‘우리’라는 마음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변화하는 미래환경에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그는 “지방청은 국민과의 접점에서 업무처리를 하는 만큼 상황을 예리하게 관찰하고 판단해 세밀하게 업무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면서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등 인구절벽 시대에 어려운 현실에 처했지만 능동적인 자세로 창의적이고 체계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직원 상호간에 소통과 공감을 통해 서로 신뢰할 수 있는 하나된 조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직원들의 의견을 수시로 경청하고 막힘없는 소통으로 활기찬 조직문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청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전주 덕진고와 서울대 국민윤리교육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행정고시 제4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부산지방병무청장, 경인지방병무청장과 병무청 사회복무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