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익문 도시철도공사 사장 후보 적격” 시의회, 청문보고서 채택 “흠결 없어” 박선강 기자

2022년 12월 14일(수) 20:01

광주시의회가 14일 조익문(61) 광주도시철도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보고서에 “검증 과정에서 도시철도공사 사장의 직무를 수행하는데 특별한 흠결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사특위는 “후보자가 오랜 기간 민주화 운동과 노동 운동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시각과 문제 해결 능력,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점은 중앙과 지방정부, 정치 사회 문화 건설 교통 등이 복합적으로 산재한 현안을 해결하고 직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사특위는 “사장 직무를 수행하는 데 특별한 흠결이 발견되지 않은 점, 3개월 이상 사장이 공석인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도 “교통·철도 분야에 있어 전문성이 부족하며 도시철도공사와 같이 큰 기관의 CEO 경험이 없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청문보고서는 이날 강기정 시장에게 전달됐다. 강 시장이 장·단점을 토대로 최종 임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조 후보자는 한국토지공사(LH) 지역발전협력단장, ㈜세종커뮤니케이션 대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 한국농어촌공사 상임감사 등을 역임했다.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