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광주·전남 무역수지 ‘희비’ 교차 市 8억4천여만달러 흑자·道 3억2천여만달러 적자 박은성 기자

2022년 12월 15일(목) 19:42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가 5억2천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년과 비교하면 18.4%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광주본부세관이 제공한 ‘2022년 11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0% 감소한 49억8천900만달러, 수입은 1.9% 감소한 44억6천3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5억2천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무역수지 흑자액 6억4천500만달러와 비교할 때 흑자폭이 18.4% 떨어진 것이다

광주지역 1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한 15억4천800만달러, 수입은 0.6% 감소한 7억1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8억4천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반도체(33.7%)·수송장비(14.1%)·타이어(3.3%)가 증가한 반면, 가전제품(25.0%)·기계류(7.8%)가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1.5%)·고무(31.9%)가 증가한 반면, 기계류(23.8%)·화공품(0.7%)·가전제품(36.3%)은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출은 동남아(41.2%)·중남미(8.0%)가 증가한 반면, 미국(10.0%)·EU(11.4%)·중국(36.5%)이 감소했고 수입은 동남아(4.8%)·EU(9.1%)가 증가한 반면, 중국(2.5%)·일본(9.8%)·미국(41.4%)은 감소했다.

전남지역 1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9% 감소한 34억4천100만달러, 수입은 2.2% 증가한 37억6천2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3억2천100만달러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수출은 석유제품(37.4%)·수송장비(3,606.1%)·기계류(3.7%)가 증가한 반면, 화공품(38.7%)·철강제품(32.0%)이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14.2%)가 증가한 반면, 석탄(22.3%)·철광(26.0%)·석유제품(20.3%)·화공품(10.2%)이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출은 호주(128.5%)·EU(54.7%)가 증가한 반면, 동남아(27.6%)·중국(32.8%)·일본(50.1%)이 감소했다. 수입은 중동(33.2%)·EU(181.0%)가 증가한 반면, 미국(6.2%)·호주(19.2%)·동남아(39.9%)가 감소했다.

한편, 지역별·품목별 등의 무역통계자료는 관세청 홈페이지의 Quick menu ‘무역통계’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박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