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장 전갑수·전남도체육회장 송진호 당선 내년 2월16일부터 4년 임기 시작 박희중 기자

2022년 12월 15일(목) 20:00

전갑수(左), 송진호

민선 3기 광주시체육회장·민선 2기 전남도체육회장에 전갑수(전 광주시배구협회장), 송진호(전 목포시체육회장)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당선자는 15일 빛고을체육관에서 실시된 민선 3대 광주시체육회장 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한 선거인 365명중 231표를 획득, 133표를 얻은 기호 1번 박찬모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전 당선자는 “오늘 저의 당선은 체육인과 시민이 전갑수에게 내리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선거 공약에서 강조한 것처럼 소통과 화합으로 광주시체육회를 전국 최고의 체육회로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화합의 다리, 소통의 다리, 통합의 다리가 돼 하나되는 광주체육을 꼭 만들겠다”며 “변화와 혁신으로 광주체육을 반드시 재도약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선거 과정에서 들었던 현장의 목소리를 항상 가슴에 새기고, 체육인들과 시민들만 보고 당당히 걸어가 체육인에게는 자부심을, 시민에게는 건강과 행복을, 학생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는 광주시체육회를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당선자는 15일 전남도체육회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민선 2대 전남도체육회장 선거에서 선거인 339명 중 116표를 획득, 112표를 얻은 장세일 후보와 111표를 얻은 윤보선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송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깨끗하고 당당하게, 공약과 정책으로 경쟁하는, 거짓 유언비어에 휘둘리지 않고 자존심을 지킨 전남체육인 여러분들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두 후보님을 지지해 주신 체육인들의 마음을 잘 보듬어, 행복하고 건강한 전남체육, 소통으로 하나 되는 전남체육을 위해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도체육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3년 정기대의원총회일(2월16일)로부터 2027년 정기대의원 총회 전일까지 4년이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