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도시재생사업 광역공모’ 2곳 선정 영암·완도…국비 150억 등 총 512억여원 신규 투자 김재정 기자

2022년 12월 15일(목) 20:01

전남도는 15일 “제31차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전국 26곳 중 전남 2곳이 도시재생사업 광역공모 신규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재생사업 2곳은 ▲영암군 ‘향교로 가는 길, 정다운 교동마을’ ▲완도군 ‘다시 시작하는 마을 금일’이다.

2026년까지 국비 150억원과 지방비 100억원, 부처연계사업비 203억7천만원, 민간투자 1억4천만원, 지자체 사업 57억7천만원 등 총 512억8천만원이 투자된다.

특히 전남도는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을 위해 도시재생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면·현장·발표평가 등 광역 선정평가를 거쳐 후보 사업 4곳을 1차 선정, 지난 11월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국토교통부는 실현가능성·타당성평가 및 국비 지원 타당성 검증 등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전남에서 영암과 완도 등 2곳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재생사업은 쇠퇴한 원도심 정비, 생활 인프라 확충, 센터 조성 사업 등 골목상권 활성화와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어 지역민 삶의 질 개선, 도시활력 회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호규 전남도 지역계획과장은 “도시재생사업 광역공모 선정은 지역 경제 활성화, 도민 주거환경 개선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신규 선정된 2곳과 진행 중인 69곳의 도시재생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