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고려인문화관, 이색 공연형 전시 개최 22일 ‘박물관이 살아 있다’ 주제 안재영 기자

2022년 12월 18일(일) 19:40

광주 고려인마을의 월곡고려인문화관이 ‘박물관이 살아 있다’라는 주제로 이색 공연형 전시를 선보인다.

18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번 공연형 전시는 고려인문화관에서 올해 8월부터 개최한 홍범도장군 특별전과, 4월부터 전시 중인 고려극장 창립 90주년 기획전, 한 야꼬브 작곡가 특별전의 의미를 관객들과 다시 한번 기억하고 공유하자는 뜻으로 마련됐다.

전시는 오는 22일 오전 11시와 2시에 두 차례 나눠 개최된다.

전시 당일 1층 상설전시실에서는 홍범도 장군으로 분장한 배우가 관객들을 맞이하며 장군의 항일무장투쟁 과정과 전시물에 담긴 사연을 담아 공연한다. 2층에서는 고려극장 연극 ‘춘향전’에서 월매 역을 맡았던 최봉도, 작년에 작고한 한 야꼬브 작곡가의 모습으로 분장한 배우가 역시 관객들을 맞이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