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정휘민·수영 박근효 베를린스페셜올림픽 태극마크 박희중 기자

2022년 12월 19일(월) 19:52

정휘민(左), 박근효

광주장애인 배드민턴 정휘민(선광학교 중3)과 수영 박근효(풍암중 3년)가 ‘2023베를린스페셜올림픽’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19일 “최근 열린 2023년 베를린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 대표팀 선발식에서 정휘민과 박근효가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고 밝혔다.

정휘민은 초등학생 때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교실에 참여하며 처음 배드민턴을 접한 뒤 2019년 전국 최초 시범사업인 광주장애인공공스포츠클럽 배드민턴 교실에서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제15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하계대회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으며, 올해 11월에 열린 제16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하계대회에서는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초등학생 때부터 5년 째 수영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박근효는 올해 열린 제8회 대한장애인수영연맹 회장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에서 은메달 1개, 제13회 충북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 동메달 1개 등을 획득했다. 특히 11월에 열린 제16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하계대회에서는 배영 5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 최대의 발달장애인 스포츠 축제인 스페셜올림픽은 패럴림픽, 농아인 올림픽과 더불어 세계 3대 장애인 올림픽이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