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주체 함께 도약하는 북구 구축” 이달의 가게·카드 수수료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 역점 안재영 기자 |
| 2022년 12월 19일(월)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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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래먹거리산업으로 ‘드론’ 분야를 선정한 북구는 관련 산업 육성과 레저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구정을 펼치며 ‘경제 북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일 북구에 따르면 문인(사진) 북구청장은 ‘민생경제 회복 상생기금 조성’을 민선 8기 제1호 결재로 하며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구정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이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며 ▲창업 ▲성업 ▲폐업·재기 ▲위기극복 등 전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안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 복합위기 상황에서도 경영혁신을 실행하며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소상공인을 적극 발굴·지원하고자 지난 10월부터 ‘이달의 가게’를 선정하고 있다. 이달의 가게 선정은 민선 8기 들어 새롭게 선보인 시책으로 이달까지 총 12개소가 선정됐다.
선정 대상은 관내 2년 이상 운영 경력으로 독자적 경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거나, 경영혁신 및 개선 실천, 지역사회 공헌 등의 성과가 있는 업체다.
업종별 협회와 단체의 추천을 받아 검토 후 선정된 가게에겐 선정패가 증정된다. 또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되도록 북구는 홈페이지와 SNS, 구보 등을 통해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북구가 광주 최초로 시행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도 대표적인 경제 회복 사업이다.
총사업비 3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비대면 거래 및 카드결제 증가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기준 연매출액 1억원 이하의 북구 관내 임차 소상공인이다. 이들에겐 지난해 카드 매출액의 0.5%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밖에도 북구는 ‘디딤돌 3무(무담보·무이자·무보증료) 특례보증’,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등의 사업과 더불어 골목상권과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하며 경영회복 지원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북구가 열을 올리고 있는 ‘드론 분야’는 미래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북구는 지난 2019년 대촌동 광주 시민의 숲 일원에 드론비행연습장을 조성했다. 공원은 주중엔 개인과 기업체의 비행 테스트 장소로, 주말에는 주민 대상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드론산업 육성과 레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곳 비행연습장은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일반인도 허가 없이 드론을 운용할 수 있어 드론이 시민들의 일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 결과 북구드론비행연습장은 지난 2021년 전국 14개 상기실기시험장 가운데 합격률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이렇듯 드론에 대해 높게 나타난 구민들의 관심이 이어질 수 있도록 북구는 지난해부터 ‘북구청장배 전국 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하며 드론사업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드론 실증도시 선정 등을 통해 지역 드론기업의 우수기술 실증 및 모델 상용화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며 “내년에도 관내 소상공인을 위한 필요사업들도 적시에 추진해 북구 경제주체 모두와 함께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재영 기자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