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우수기업 ‘도경건설’, 연이은 나눔행보 ‘귀감’ 광주양궁협회에 발전기금 2천만원 기탁…지난해 이어 양시원 기자 |
| 2022년 12월 20일(화) 19: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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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건설은 20일 광주시양궁협회에 발전기금으로 2천만원을 기탁했다. 앞서 지난해 2천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두 번째 나눔 행보다.
이날 도경건설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박정연·신현국 도경건설 대표이사, 허영균 광주시양궁협회 전무이사, 김성은 광주시양궁협회 부회장, 기보배, 안산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탁식에서 박정연 대표이사는 “우연히 광주시 양궁선수단을 마주한 경험이 이 같은 발전기금 기탁으로까지 이르게 됐다”며 “광주지역에서 우수한 인재발굴과 함께 그들이 좋은 선수로 발전해 나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역에 뿌리내린 도경건설 박정연·신현국 대표이사의 지역사회 공헌 활동은 비단 이번 뿐만이 아니다.
2018년 3월 광주고려인마을과 ‘고려인도경청소년드림오케스트라’ 창단을 지원하는 협약을 진행, 독립투사 후손인 고려인 동포들의 안정된 삶 조성과 그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데 일조했다.
이어 지난해 박정연·신현국 대표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1억원을 약정, 지역 제 18호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올해 9월에는 호남대학교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3년 4월 장성군에 설립된 도경건설은 포장공사업, 시설물유지관리업 전문 회사로, 올해 겨울철 살얼음으로 인한 대형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도로 결빙방지기술’을 상용화해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도경건설은 2016년을 시작으로 적설량이 많은 러시아의 결빙 방지재를 수입해 국내 적용 방안을 연구한 끝에 미끄럼 방지 포장재에 결빙 방지재를 결합한 표면처리 공법을 개발해냈다.
도경건설이 개발한 포장재는 겨울철 바닷물이 얼지 않는 원리처럼 포장체 자체가 염화물을 5% 이상 함유, 빙점 자체를 영하 6도 이하로 낮춘다.
5년 간 추적 조사한 결과 결빙 방지 표면처리공법은 영하의 온도에서 미끄럼 저항성이 일반 포장보다 최대 6.5배 향상되고 3년 이상 성능이 유지된다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기존 제설재인 염화나트륨, 염화칼슘 사용량과 차량 금속 부식 또한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실제 해당 공법은 지난해 32대 연쇄 추돌사고로 4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순천-완주 고속도로 사매2터널, 장성 못재터널 입출구, 신안 천사대교 등에 도입되는 등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신현국 대표이사는 “청춘시절부터 도로포장일에 뛰어들어 올해로 27년째 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 같은 경험을 발판 삼아 콘크리트 균열보수 공법, 에폭시 박층포장 등 국내 도로환경에 맞는 포장기술을 앞장서서 만들어가는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눔 행보는 기업인이 갖춰야 할 덕목 중 일부분이다”면서 “기업이 성장한 만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는 의미로 기부를 이어갈 방침이다”고 환히 미소를 지었다./양시원 기자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