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발전기부금 100억 돌파 오복 기자

2022년 12월 20일(화) 19:44

전남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 누적 기부액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20일 전남대병원 발전후원회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광주은행이 2억원(5년간 10억 약정)을 기부함으로써 누적 기부액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현재까지 기부된 금액은 약 101억원이며 약정된 금액을 포함하면 110억원에 이른다.

지난 2004년 발전후원회 설립 이후 연평균 5억원이던 기부액은 2021년 15억원, 2022년(12월 현재) 12억원으로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이는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인 새병원 건립 추진과 코로나19 대응으로 공공의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평가된다. 기부된 발전후원금은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치료비 지원 등 병원의 진료와 연구, 교육시설의 확충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에 현재까지 약 23억원이 집행됐다./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