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메카’ 순천, 유도열기 뜨겁다 몽골유도팀·국가대표후보팀 초청, 국제교류전·합동훈련 몽골선수 15명·국가대표후보팀 55명 등 300여명 참가 ‘최고의 시설’에서 ‘최고의 스토브리그’…기량 향상은 덤 박희중 기자

2022년 12월 21일(수) 19:27

지난 10일부터 순천팔마트레이닝센터에서 스토브리그를 펼치고 있는 유도 국가대표후보 등 참가선수들과 지도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순천시가 유도열기로 뜨겁다.

전남유도회는 21일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새로 건립된 팔마유도트레이닝센터에서 몽골유도팀과 국가대표후보팀을 초청해 국제교류전 및 합동훈련 등 스토브리그가 펼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순천시가 주최하고 전남유도회와 순천시유도회가 주관하는 이번 유도스토브리그는 몽골유도선수 15명을 비롯해 국가대표 후보팀 55명, 선문대 20명, 우석고 20명, 경남도청 14명, 마산대 15명과 세한대, 순천공고, 목포고, 여수시청, 순천시청 등 도내 70명 등 총 3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이들은 합동훈련과 다양한 경기를 통해 국내·외 유도교류는 물론 유도 유망주에게는 한수 위 기량을 보고 배우는 체험의 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스토브리그에 참가한 선수들은 “몽골선수와의 훈련을 통해 경험도 쌓고 국가대표 후보팀의 노하우와 기술을 많이 배우고 있다”며 “최고의 시설에서 최고의 경험을 하게 해준 순천시와 전남유도회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계속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임종안 전남유도회장은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앞으로 전국대회가 많이 유치될 수 있도록 순천시와 소통을 강화해 ‘유도 메카’ 순천을 기반으로 전남유도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팔마유도트레이닝센터 준공으로 각종 대회 유치 및 전지훈련 등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