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미용고 나윤서 3관왕·MVP 한·일 친선 학생사이클대회, 전남체고 김채연 금1·은1·동2 박희중 기자

2022년 12월 21일(수) 19:27

스프린트 경기 시상후 기념사진. 왼쪽부터 김채연, 나윤서, 키타오카 마리아.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미용고 나윤서와 전남체육고 김채연이 2022 한·일 친선 학생사이클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사이클의 미래를 밝게 했다.
전남자전거연맹은 21일 “지난 16-18일 일본 군마현 마에바시 그린돔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한·일 친선 학생사이클대회에서 나윤서가 3관왕을 차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김채연이 금메달 1개 등 4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일 사이클 19세 이하 7명씩 선발됐으며 전남은 나윤서와 김채연이 이름을 올렸다.
나윤서와 김채연은 스프린트경기에서 각각 11초836, 11초916의 기록으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진 경륜경기에서는 나윤서가 12초168로 금메달, 김채연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또 팀 스프린트 경기에서는 나윤서와 김채연이 팀을 이뤄 47초94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합작했다.
500m 독주에서는 나윤서가 37초435로 은메달, 김채연이 37초473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낸 나윤서는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나윤서는 빛가람중 재학시절 2020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김채연은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선수다.
지난 8월 이스라엘 텔 아비브에서 열린 2022 UCI 주니어트랙사이클 세계선수권대회 500m 독주에서 금메달, 개인스프린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0월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자전거 여자 19세 이하부에 전남대표로 출전해 금메달 5개를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