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줄 수 있어 행복” 광주 아너소사이어티, 무등육아원에 선물·손편지 전달 성탄절 앞두고 지역사회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귀감 안재영 기자

2022년 12월 22일(목) 19:21

25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미리 산타’로 변신한 광주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이 최근 광주 동구 무등육아원을 방문, 아이들에게 선물 꾸러미와 정성 담긴 손편지를 전달했다. 사진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과 관계자.

“성탄절을 앞두고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선물을 전해 줄 수 있어 마음이 너무 따뜻해지네요. 아이들에게 뜻깊은 선물이 됐으면 합니다.”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광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이 ‘산타’로 변신하며 사랑이 가득 담긴 선물 꾸러미를 지역 육아원에 전달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2일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김동기 광주 아너소사이어티 대표, 전성현 네팔명예영사(광주 아너 60호), 최진숙 신진정밀㈜ 대표이사(광주 아너 77호), 이상철 ㈜화인데코 대표이사(광주 아너 79호), 조덕선 사랑방미디어 회장(광주 아너 99호), 이민 화가(광주 아너 136호) 등은 최근 광주 동구 무등육아원을 방문했다.

‘미리산타’로 변신한 박철홍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광주 아너들은 육아원의 아이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온기 가득한 선물과 정성이 담긴 손편지를 전달했다.

선물 증정 전, 김동기 광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대표는 “성탄절을 앞두고 우리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해 줄 생각을 하니 마음이 너무나 따뜻하고 행복해진다”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박철홍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은 물질적인 것만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것”이라며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봉사활동에 함께 참석해 주신 아너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 아이들에게 매우 뜻깊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물을 전달받은 정은강 무등육아원장은 “박철홍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님과 김동기 광주 아너 소사이어티 대표님 그리고 아너 회원분들께서 사랑이 담긴 선물과 함께 정성스럽게 작성해주신 크리스마스 카드까지 따뜻한 정성을 전해주셔서 아이들이 매우 기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5년 이내에 1억원 이상을 기부 또는 약정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전국에 3천여명의 회원이 있다. 광주 아너 소사이어티엔 152명이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