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온기 전하는 연말 기부 행렬 개인·기업 등 온정 담아 성금·현물 기탁 심창욱 광주시의원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안재영 기자

2022년 12월 22일(목) 19:57

저물어가는 올해 연말을 맞아 기부 행렬이 이어지면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2일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날 광주순환도로㈜·광주순환㈜는 각각 500만원씩 총 1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희망2023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전달된 성금은 광주 모금회를 통해 관내 돌봄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업비로 전액 사용된다.

이영훈 광주순환도로투자㈜ 대표이사는 “사회적으로 힘든 시기인 만큼 특히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기부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달 소감을 밝혔다.

앞서 전날 (사)한국나눔연맹은 북구청을 방문해 김치, 쌀, 라면, 마스크 등 1억원 상당의 현물을 기탁했다.

이밖에도 북구에선 그린장례문화원, 광주농협 등 수많은 개인과 기업, 단체가 희망2023나눔캠페인에 동참하며 총 2억7천830만원의 현금과 4억1천438만원 상당의 현물을 기탁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를 실천했다.

지난 21일 한화생명금융서비스㈜도 관내 돌봄세대를 위한 난방비 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기부 행렬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희망2023나눔캠페인 참여와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이 동시에 이뤄진 사례도 있다.

광주 152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심창욱 광주시의원이 그 주인공이다.

심창욱 의원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으로 연말을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 살기 좋은 광주를 만들기 위해 많은 분들이 저와 함께 나눔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철홍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해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신 심창욱 의원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 소외계층에게 소중한 성금을 잘 전달해 선한 영향력이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희망2023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31일까지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각 시·도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 목표액을 달성하면 100도가 된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개인·기관·단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회(광주·062-222-3566, 전남·061-902-6800)로 문의하면 된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