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찰, 보이스피싱 예방 금융기관 직원에 감사장 오복 기자

2022년 12월 26일(월) 22:09

광주동부경찰서는 26일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새마을금고 직원 A씨와 농협 직원 B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 직원 A씨는 지난 12일 고객(27)에게 현금 5천만원을 인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용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묻자 고객이 인출을 하지 않겠다며 돌아갔고, 이를 수상히 여겨 전산을 통해 고객이 타 지점에서 인출받은 내역을 확인했다.

A씨는 같은 은행 고객이었던 고객의 아버지와의 연락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달하고, 보험사기 보이스피싱임을 확인시켜 금전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또한 농협 직원 B씨는 지난 14일 40대 고객이 은행을 방문해 보험 대출받은 현금 1천200만원을 인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용도를 묻자 고객이 말을 번복하며 당황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B씨는 보이스피싱 사례를 언급하며 지속적인 설득 끝에 대면편취 보이스피싱임을 확인하고 금전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김범상 동부경찰서장은 “금융기관 직원들의 빠른 대처로 큰 피해를 예방해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