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국제PEN광주문학상에 박영덕 수필가 선정 올해의 작품상 차행득 시인 수상 최명진 기자

2022년 12월 27일(화) 19:06

박영덕 수필가(左), 차행득 시인

국제PEN광주지역위원회가 주최하는 제19회 국제PEN광주문학상에 박영덕 수필가가 선정됐다.

올해 수상작으로 선정된 박영덕의 수필집 ‘말씀의 우물’은 서술성이 뛰어나고 철학적 기반을 바탕으로 소통과 공감의 장점을 지닌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감정의 호흡, 제재 사용의 감각이 풍부하고 행간의 운용이 탁월하며 착상 단계의 진정성 수사학적 기술 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영덕 수필가는 1992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했으며 한국문인협회 문학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아울러 제9회 국제 PEN광주 올해의 작품상을 받은 차행득 시인의 시 ‘민들레 민들레’는 민들레의 끈질기고 강인한 삶을 끌어와 독자들에게 강한 의지와 정신을 북돋워주는 시적 자아의 강한 메시지를 높이 샀다.

한편, 국제PEN광주문학상 시상식은 28일 오후 3시30분 전일빌딩 다목적 홀에서 열린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