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매일신문 신년콘서트 ‘2023 희망을 노래하다’ 개최 내년 1월5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계묘년 희망의 기운 담은 감동 무대 향연 ‘리틀 주현미’ 배아현·진이랑·빅맨싱어즈, ‘행복 바이러스’ 선사 ‘우리, 다 함께’…다문화가족·장애인 등 소외계층 초대, 의미 더해 최명진 기자

2022년 12월 28일(수) 19:09

가수 배아현

가수 진이랑

빅맨싱어즈

2023년 새해를 맞아 희망과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감동의 무대가 펼쳐진다.

광주매일신문이 주최·주관하고 광주·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신년콘서트 ‘2023 희망을 노래하다’가 내년 1월5일 오후 6시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110분간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는 3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여파와 대내외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도민을 위로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길 바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이날 공연은 다문화가족과 장애인 등 지역 소외계층을 초청, 이들의 대중문화 괴리감을 해소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더욱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프닝 공연으로 KBS 트롯 전국체전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가수 진이랑이 ‘연안부두’, ‘옆집 누나’, ‘사랑아리랑’, ‘남행열차’ 등 메들리 공연을 통해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이어지는 무대는 ‘리틀 주현미’로 불리우는 트로트 가수 배아현이 장식한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jtbc 히든싱어 시즌2에 출연, 나이답지 않은 뛰어난 노래 실력과 원숙한 표현력으로 주목을 받은 배아현은 정통 트로트의 맥을 이으며 차세대 트로트 스타로서의 행보를 펼쳐오고 있다.

배아현은 이날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곡 ‘황포돛대’를 시작으로 데뷔곡인 ‘24시’와 ‘백년초’ 무대를 선사한다. 이어 신명과 낭만적인 아름다움을 정통 트로트에 실은 대표곡 ‘배 띄워라’, 라틴뮤직의 은은하고 감미로운 분위기와 이국적 느낌의 편곡이 돋보이는 ‘선비 좋아마세요’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남성 성악가들로 구성된 팝페라그룹 빅맨싱어즈의 게스트 무대가 준비돼 있다. ‘volare’, ‘바람의 노래’, ‘돌아오라 소렌토로’, ‘둥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곡을 감미로운 음색으로 펼쳐낸다.

콘서트 마지막 순서로는 배아현의 ‘찔레꽃’, ‘훨훨훨’, ‘꽃바람’, ‘밤열차’, ‘흑산도 아가씨’ 등 무대에 이어 친숙한 트로트 메들리가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콘서트 관계자는 “2023년 신년을 더욱 특별하게 맞이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 해에 대한 행복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이번 콘서트에 시도민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주매일신문 사업본부(062-650-2078)로 문의하면 된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