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가 비춘 도시의 다양한 풍경 한국현대사진가협회 사진전 ‘색색광산’ 30일까지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서 개최 최명진 기자

2022년 12월 28일(수) 19:09

한국현대사진가협회는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전시실에서 ‘도시를 말하다 광주 2022 색색광산’ 사진전을 연다. 사진은 김혁수作 ‘장록습지’

카메라를 통해 광산의 문화와 전통을 재조명한 사진전이 마련됐다.

한국현대사진가협회는 오는 30일까지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전시실에서 ‘도시를 말하다 광주 2022 색색광산’ 사진전을 개최한다.

협회에서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사진의 다양한 해석을 존중하며 2012년부터 ‘도시를 말하다 광주’라는 제목으로 매년 광주 곳곳을 기록해 오고 있다. 올해는 ‘색색 광산’을 주제로 광산구의 여러 모습을 사진에 담고자 했다.

이번 전시는 ▲강지원 1913 시장 ▲김만평 송정역 ▲김소영 하남산단 ▲김영규 고려인 마을 ▲김태은 월봉서원 ▲김혁수 장록습지 ▲고봉주 연동마을 ▲백영우 수매 날 ▲손덕순 장고분 ▲이도연 광산농악 ▲엄수경 입석 ▲조현 여인숙 등 12명 작가의 60여점을 선보인다.

김혁수 한국현대사진가협회장은 “기록사진은 우리 삶을 담는 것이다. 사진은 그 속에 담겨 있는 사람들, 문화공동체, 역사, 문화제 등 가까운 과거를 사진기에 담아내 오래된 미래를 꿈꾸는 작업이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과거와 미래가 서로 대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