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실감콘텐츠로 만나는 영산강 고분문화 국립나주박물관, 신기술융합콘텐츠 선봬 최명진 기자

2023년 01월 03일(화) 19:10

4부 ‘생명의 강, 영산강’ 영상 <국립나주박물관 제공>

국립나주박물관이 2023년 새해를 맞아 영산강유역 고대 고분문화를 소개하는 신기술융합콘텐츠를 추가로 선보인다.

박물관은 지난해 3월8일부터 영산강유역 고대 장례문화를 소재로 한 실감콘텐츠 2편을 상영하고 있다. 1부 ‘고분, 별이되다’는 나주시 반남면 신촌리 9호분을 주제로 당시 고분 축조과정과 매장의례를 보여준다. 2부 ‘꿈의 문양, 빛으로 새기다’는 1천500여년 전 나주 일대 고분에서 출토된 금동신발 주인의 위상과 금동신발에 새겨진 다양한 문양들을 디지털로 복원해 관람객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콘텐츠들은 최첨단 신기술을 이용해 영산강유역 고대 고분문화를 복원한 것으로,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체험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올해 상반기에는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3부 ‘금동관 판타지’, 4부 ‘생명의 강, 영산강’을 새롭게 준비했다.

‘금동관 판타지’는 1부 ‘고분, 별이되다’의 주제인 신촌리 9호분 을관(乙棺)에서 출토된 금동관에 대한 애니메이션이다. 4부 ‘생명의 강, 영산강’은 전남 서남부지역 문화의 모태인 영산강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인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