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비정상적 폐단 바로잡아야” ‘노동·교육·연금개혁’ 추진 의사 거듭 밝혀 김진수 기자

2023년 01월 03일(화) 19:52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비정상적인 폐단을 바로잡고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노조 회계의 투명성 강화, 건강보험제도의 정상화, 국가 보조금 관리 체계의 전면 재정비 역시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2023년은 국민께 드린 약속을 실행으로 보여주는 해”라며 “각 부처는 개혁 과제와 국정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로드맵을 만들고 이행 과정을 수시로 저와 대통령실에 보고해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하는 일은 각기 다르지만 각 부처가 ‘원팀’이 돼야 한다”며 “지방정부 그리고 기업과도 ‘원팀’이 돼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자”고 독려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연초 개각은 없다”라고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개각설과 관련해 “지금 함께 일하고 있는 내각이나 참모들이 현재 일을 해나가는 데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종합적으로 한번 판단해볼 생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