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오케스트라단’과 맞이하는 희망찬 새해 광주문화재단 오는 6일 신년음악회 장애·비장애인 함께 공연 선봬 최명진 기자

2023년 01월 04일(수) 19:18

‘음악으로 희망찬 새해를 열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6일 오후 5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장애예술인과 비장애예술인이 함께하는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2023 신년음악회’는 광주형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 일환으로 광주시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지원을 받아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재단은 지난해 5-8월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음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공모를 통해 장애예술인 교육생 17명을 선발해 12주간 악기연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지난해 11월 예술날개페스티벌에서 우리오케스트라단(사진)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번 신년음악회 공연 주제는 ‘나의 바람’으로 17명의 교육생들이 2023년을 맞이해 바라는 소망을 영상과 음악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 협연으로 (사)아시아공연예술위원회와 스카이 브릿지, 라르브르 앙상블이 함께해 더욱 멋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클래식과 재즈, 팝송과 더불어 장애예술인의 바이올린, 플루트, 첼로 솔로와 관현악 중주, 관현악 합주도 펼쳐진다.

김수연 음악 감독은 “그간 우리오케스트라단원들과 함께 연주하면서 아름다운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모습을 봤다”며 “‘우린 살아가는 방법이 다를 뿐, 할 수 있는 능력은 같다’라는 모토로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관심과 응원의 박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연주 지도는 바이올린 강연·윤은반·김지윤·백혜원, 첼로 김성복, 플루트 조다윤 강사가 맡아 교육생들과 함께 이번 무대를 준비했다.

참여하는 장애예술인은 17명으로 ▲바이올린 김소이·김중서·김지혜·김춘자·문경양·문현진·송화수·오은희·유광영·추진실·한정상 ▲첼로 이민우·이형석·차진환·최필립 ▲플루트 김민호·박선영이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