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가용경력 총동원 상시 음주단속 연말연시 하루 평균 13.6건… 사업용 차량·숙취 단속도 오복 기자

2023년 01월 04일(수) 19:57

연초부터 음주교통사고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광주경찰이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음주단속 강화에 나선다.

4일 광주경찰청과 광주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음주 교통사고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 단속활동을 추진 중에 있다. 단속 결과 지난해 12월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8일간 광주에서 109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특히 작년 하루 평균 12.5건이었던 음주운전 적발건수가 연말연시에 13.6건으로 증가하는 등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도 끊이질 않고 있다.

광주경찰은 이와같은 음주사고를 막고자 가용경력을 총 동원해 음주단속에 나선다.

먼저 교통경찰, 암행순찰대, 싸이카, 기동대 등을 총 동원해 음주운전 단속에 투입하고, 유흥가·식당가 등 음주운전 잦은 곳을 중심으로 주간은 물론 야간·심야시간대 대로변과 이면도로 구분 없이 이동하면서 상시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승용차뿐만 아니라 음주 의심이 있는 경우 택시, 버스,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 이륜차·PM(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확인, 단속 할 계획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연초에는 각종 신년 모임으로 인한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엄중한 단속을 지속할 예정이며, 음주운전은 본인은 물론 타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도 앗아가는 중대범죄임을 인식하고 언제 어디서든 단속되므로 술 한잔이라도 마신 후에는 절대로 음주운전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