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SRT 전라선 연내 투입 계획 환영” “전라선 이용 150만 주민들 교통 편의 제고” 김진수 기자

2023년 01월 04일(수) 19:58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국회의원(여수을)은 4일 국토교통부가 전라선 등 3개 노선에 SRT 투입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신년 업무보고를 통해 여수·포항·창원 등 3개 노선에 SRT를 연내 추가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SRT는 부산과 목포, 즉 경부선과 호남선에만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수도권 동남부 주민들과 전라선 운행 지역 주민들은 서울역 또는 용산역의 KTX만 이용할 수 있을 뿐이어서 불편함이 가중돼 왔다.

이번 국토부의 SRT 전라선 투입 결정에는 김회재 의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설득해 SRT 전라선 투입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냈고, 노형욱 국토부 장관으로부터 SRT를 전라선에 투입하겠다는 약속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윤석열 정부 첫 국토부 장관인 원희룡 장관을 만나 SRT 전라선 투입 등 전남·여수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당시 원 장관은 “부서들이 잘 협의해서 진행하도록 하겠다.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었다.

김회재 의원은 “SRT 전라선 운행 결정을 환영한다”며 “수도권 동남부 수백만 시민과 전남 동부권을 비롯한 전라선 운행 지역 150만 주민의 철도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반드시 조기에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