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보르자크로 여는 광주시향 신년음악회 오는 17일 전남대 민주마루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협연 최명진 기자

2023년 01월 05일(목) 19:22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전남대 민주마루 공연장에서 ‘2023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해마다 신년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는 광주시향은 이번 음악회를 어느 때보다 활기차게 꾸며 시민들에게 희망찬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광주시향 예술감독 홍석원이 지휘봉을 잡고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사진)가 협연자로 함께해 눈길을 끈다.

공연에서는 체코 대표 작곡가 드보르자크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그의 걸작 중 슬라브 무곡, 바이올린 협주곡, 교향곡 9번 ‘신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이날 협연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는 제54회 프레미오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가 9년 만에 배출한 한국인 최초 우승자이자 2022년 제12회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의 우승자다.

2014년 카네기홀을 시작으로 보스턴 심포니홀, 라디오 프랑스 오디토리움, 말보로 뮤직 페스티벌 등 유수의 무대에 데뷔한 그는 파비오 루이지·덴마크 국립 교향악단, 네메 예르비·프랑스 국립 교향악단, 오스모 벤스케·서울시립교향악단 등과 협연한 바 있다.

광주시향의 2023 신년음악회는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도 만날 수 있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