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교육청, 포용교육 9천815억 투자 이정선 교육감 공약사업 실천계획 확정…5대 영역 66개 사업 임채만 기자

2023년 01월 08일(일) 19:36

사진은 광주시교육청 전경. /사진=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이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혁신적 포용교육 실현’을 위해 향후 4년간 9천815억원을 투자한다.

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직선 4기 이정선 교육감의 5대 영역 66개 공약사업과 101개의 세부과제를 담은 공약실천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들을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다양성을 담아 모든 아이의 진정한 실력 향상,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당하지 않는 공정한 교육적 혜택 제공, AI(인공지능)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5개 영역별 예산으로는 모두의 꿈이 실현되는 ‘다양성교육’ 13개 공약사업에 총 2천338억원(23.82%), 삶의 힘을 키우는 ‘책임교육’ 13개 공약사업에 총 237억원(2.42%), 희망사다리가 되는 ‘공정교육’ 11개 공약사업에 총 1천882억원(19.18%), 상상이 현실이 되는 ‘미래교육’ 15개 공약사업에 총 4천535억원(46.2%), 다함께 주인되는 ‘상생교육’ 14개 공약사업에 총 822억원(8.38%)을 배정했다.

다양성교육은 모든 아이들의 진정한 실력 향상에 주안점을, 책임교육은 모두가 공정한 교육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

공정교육은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받지 않고 공평하게 교육받아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고, 미래교육은 교육용 태블릿 PC 등 무상 보급 등 15개 공약사업을 실천할 계획이다.

상생교육은 학생·학부모·시민·지자체·대학 등 다양한 주체들과 광주교육 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함께 만드는 광주교육을 실현하는데 중점을 둔다.

시교육청은 지난 7월부터 선거공보물, 광주시교육감직인수위원회 보고서를 바탕으로 혁신적 포용교육 추진단과 관련 부서 검토, 경청간담회 등 현장 소통을 거쳐 공약실천계획 초안을 마련했다.

특히 성별·연령별·지역별 무작위(전화 ARS)로 선발한 50명의 공약평가시민배심원단을 구성, 공약실천계획 조정안을 심의해 최종 권고안을 제시했다.

자세한 검토 결과는 시교육청 누리집 ‘소통의 교육감실-공약과 매니페스토’에서 2월부터 확인할 수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다양한 실력이 미래가 되는 광주교육을 이룩하고자 새로운 비전을 공약에 담았으며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실천계획 로드맵에 따라 공약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달라진 광주교육의 미래를 체감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진행 상황을 점검해 매니페스토를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