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키 루저’ 권순우, 행운의 본선行 연합뉴스

2023년 01월 09일(월) 19:26

권순우(84위·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 예선 2회전에서 졌지만 ‘러키 루저’로 본선에 합류하는 행운을 얻었다.

권순우는 9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단식 예선 2회전에서 토마시 마하치(115위·체코)에게 1-2로 졌다.

예선 결승에서 패하면 본선에 오르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 대회에는 본선 선수 가운데 서배스천 코다(31위·미국)와 니시오카 요시히토(33위·일본)가 부상 때문에 불참하면서 예선에서 패하고도 본선에 나가는 ‘러키 루저’(Lucky Loser) 2명이 나왔다.

이날 예선 결승에서 패한 선수가 권순우 외에 크리스토퍼 오코넬(79위), 조던 톰프슨(85위·이상 호주), 로빈 하서(257위·네덜란드) 등 4명이었는데 권순우와 오코넬이 본선에 합류하는 행운을 얻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