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브라질 출신 발디비아·우선 지명 박태용 영입 발디비아 “승격 위해 최선”·박태용 “프로 생존 최선” 박희중 기자

2023년 01월 10일(화) 19:21

전남 유니폼을 입은 발디비아(왼쪽)와 박태용이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진행된 프로필 촬영을 마치고 올 시즌 선전을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남드래곤즈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브라질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발디비아(28)와 구단 유스 출신 중앙 미드필더 박태용(22)을 영입했다.

유소년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낸 발디비아는 2016년 브라질 U-23대표팀에 선발돼 맨시티 GK 에데르송, 라치오 FW 안데르손 등과 함께 활약하며 4경기에 출전, 1득점을 기록했다.

브라질과 사우디 리그에서 활약한 발디비아는 프로통산 297경기 출전, 33골을 넣었다.

박태용은 순천중앙초-광양제철중-광양제철고를 졸업한 전남 유스 출신으로 광운대 재학 중이던 지난해 10월 올림픽 축구국가대표팀 소집 훈련에 참여하기도 했다.

박태용은 기본기와 기술력을 갖춘 중앙미드필더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발디비아는 “전남에 입단하게 돼 기분이 좋다. 전남이 목표하는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팀을 위해서 그라운드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태용은 “꿈에 그리던 전남에 입단하게 돼 매우 기쁘다. 프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어느 누구보다 노력하고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당찬 포부를 보여줬다.

발디비아와 박태용은 곧바로 팀 동계훈련에 합류, 기존 선수들과 팀워크를 조율한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