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구슬 문화’로 살펴보는 영산강 고대문화 국립나주박물관, 세 번째 학술총서 발간 최명진 기자

2023년 01월 11일(수) 19:11

학술총서 ‘아시아의 구슬 문화’

영산강 유역 고대문화를 연구한 세 번째 학술총서가 발간됐다.

국립나주박물관이 펴낸 학술총서 ‘아시아의 구슬 문화’다.

이번 학술총서는 2021년 기획특별전 ‘금은보다 귀한 옥’ 연계 심포지엄으로 같은 해 12월 열린 ‘아시아의 옥 문화’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은 고고학적 연구성과와 더불어 보존과학적 조사연구성과를 포함하고 있으며, 지역적으로 한반도와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까지 다뤄 ‘구슬’을 주제로 고대 아시아 지역 해상교류를 살펴볼 수 있다.

이번 학술총서에는 총 18명의 연구자가 참여했다. 고고학 및 보존과학 연구자 12명이 7개 주제로 집필했으며, 6명이 토론문을 작성했다.

또한, 중국 연구자 2명(홍샤오춘, 자오춘광)과 일본 연구자 1명(다니자와 아리)이 참여해 국외 연구성과를 담아냈다.

이와 함께 2021년 심포지엄에서 진행된 종합토론 내용 전문을 함께 담아 관련 연구자에게 충분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학술총서 마지막에는 부록으로 심포지엄 당시 사진도 실었다.

한편, 국립나주박물관은 2019년 첫 번째 학술총서 ‘나주 신촌리 금동관의 재조명’ 발간 이후 지속적으로 고대 영산강 유역 문화 연구성과를 학술총서로 펴내고 있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