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소방서, 명절 대비 전통시장 화재예방 지도 안태호 기자

2023년 01월 13일(금) 00:40

광주 동부소방서는 12일 “송민영 신임 서장이 전날 화재 안전 중점관리대상인 대인시장에 대해 지도 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지도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관내 전통시장인 대인시장을 방문해 대상물에 대한 화재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시장 소방시설 유지 관리상태 확인 및 점포 화재 안전관리 등 겨울철 및 다가오는 설 명절 화재 취약시기를 대비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점포 내 화재 취약요인 사전 제거 ▲시장 및 점포 별 소방시설 유지 및 관리 상태 확인 ▲실정에 맞는 피난유도 및 화재예방 대응 대책 논의 ▲소방관계법령 개정사항 및 정기적인 당부사항 안내 ▲ 최근 대형화재 피해사례 전파를 통한 안전 경각심 고취 ▲건의 애로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했다.

또 지난 10일 오후 6시께 대인시장 내 의류수선점에서 전기다리미 과열로 화재가 발생해 자칫 대형화재로 커질 수 있었지만, 주변에 있던 시장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진화한 덕에 인명피해가 없었던 만큼 주의를 당부했다.

송민영 동부소방서장은 “다가오는 설 명절 특성상 시장을 찾는 귀성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관계자 및 상인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시민들이 보낼 수 있도록 선제적 예방과 초기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