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군, 섬 치안드론 2차 실증 비행 성공 득량도 이어 상·하화도 비행 안정성 성능시험 김현지 기자 |
| 2023년 01월 13일(금) 0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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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12일 “도양읍 상·하화도 일원에서 순천대, 대한항공,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섬 지역 치안드론 운용 통합체계 개발 사업 제2차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치안드론 사업은 섬 지역에 각종 범죄나 조난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치안드론이 바로 출동해 현장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는 것이다. 장시간 비행 가능한 드론을 활용해 섬 지역 치안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이번 실증은 지난해 10월 득량도에서 실시한 1차에 이어 진행된 2차 비행이다.
녹동 신항에서 이륙해 상·하화도를 선회하는 경로로 이동하면서 비행 안정성과 각종 시스템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했다.
특히 실증에 앞서 완성도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연구수행 기관별 사업 추진 현황과 성과 목표를 점검했다. 지역 주민과 전남자치경찰위원회의 의견도 수렴했다.
섬 지역 치안드론은 오는 7월까지 개발을 목표로 ▲섬 지역 범죄 예방 ▲실종자 수색 ▲양식어장 도난 방지 ▲해양쓰레기 무단 투기 감시 등을 목적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은 전국에서 드론 관련 인프라가 가장 잘 갖춰진 지역”이라며 “인프라를 확충하고 무인항공 특화단지 조성, 드론엑스포 개최 등을 추진해 드론중심도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김현지 기자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