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39원 ↑…광주 휘발윳값 2주째 고공행진 15일 기준 ℓ당 1천549원…경유, 51원 ↓ 1천650원 양시원 기자

2023년 01월 15일(일) 19:25

유류세 인하폭 축소로 광주지역 휘발윳값이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광주지역 리터(ℓ)당 휘발윳값은 전날보다 0.51원 소폭 상승한 1천549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31일(1천510원) 대비 올 들어서만 39원 오른 값으로, 1월 둘째 주(8-12일) 광주지역 휘발윳값이 전주(1천539원)보다 11원 오른 1천550원에 팔리는 등 주간 단위로도 2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일을 기점으로 휘발유 구매 시 붙는 유류세 인하폭이 기존 37%에서 25%로 축소된 영향으로 휘발유 유류세는 ℓ당 516원에서 615원으로 99원 올랐다.

반면,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 경윳값은 기존 37% 유류세 인하 조치가 유지된 만큼,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날 기준 광주 주유소에서 경유는 ℓ당 전날보다 1.01원 저렴한 평균 1천650원에 팔렸다.

광주 경윳값은 지난해 11월3주 이후 8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 올 들어서만 값이 51원 가량 저렴해졌다.

이날 기준 휘발유·경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지역 내 주유소는 서구 치평동 ㈜대원주유소로 휘발유는 ℓ당 평균 가격보다 66원 저렴한 1천483원, 경유는 125원 저렴한 1천525원에 팔았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