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일자리 20만개 창출 광주시의 약속

2023년 01월 16일(월) 19:35

광주광역시가 최근 노사민정협의회를 열어 ‘내 일(My Job)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민선 8기 4년간 20만개를 만드는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미래일자리 창출, 맞춤형 일자리 지원, 상생일자리 확산, 고용인프라 기반 강화 등 4대 전략 아래 4조7천9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2026년 고용률(15~64세)을 66%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먼저 기존 제조업과 인공지능(AI) 산업에서 확보한 경쟁력을 확장하고, 반도체·차세대배터리·자율주행차·정밀의료·국제마이스 등 5대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유망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청년들과 미래 세대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부가가치가 높은 먹거리 육성 또는 기업 유치 등을 통한 민간 고용 확대가 주목받고 있다. 또 창업 페스티벌, 포럼 등으로 문화를 확산하고, ‘광주역 창업밸리’를 호남권 최대 규모의 혁신 단지로 구축한다. 재미와 활력이 넘치는 도시 구현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영산강Y벨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정부 기조와 상관없이 노인·청년 일자리 사업 예산을 우선 편성, 4월부터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행에 들어간다.

민선 8기 광주시는 미래 신산업을 키움으로써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활력 넘치는 기회도시를 표방하고 있다. 해서 단기적 재정지원 방식의 사업의 한계를 넘어 지속가능성을 대전제로 추진해야 한다.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관련 기관, 대학, 기업, 고용노동 지역 협의체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다.

전국 지자체가 속속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정부의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에 따른 것으로 임기 첫해 단체장의 약속이다. 특히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하듯 민생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광주시도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코로나19 사태와 경제 위기 상황이지만 양질의 고용을 확대하는 노력을 게을리해선 안 된다.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사활을 걸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