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설 연휴 결식 우려 아동급식 지원 안재영 기자 @kjdaily.com

2023년 01월 17일(화) 11:22

광주광역시 북구가 설 명절 연휴 기간 결식 우려 아동급식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지원은 북구 관내 저소득 세대, 한부모 가정 등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4천989명을 대상으로 한다.

연휴 전 결식 우려 아동들의 아동급식카드 충전을 지원하고, 가맹점 4천952곳의 위치와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 및 동 홈페이지에 안내한다.

가맹점 이용이 어려워 도시락 배달을 희망하는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는 약밥, 쌀짜장면 등 대체식품을 연휴 전 제공한다.

또한 지역아동센터에서 급식을 이용하는 아동들에게는 휴무로 급식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조건에 해당하는 경우 급식카드를 신규 발급해 줄 계획이다.

특히 대체식품 위생 및 배달 준비상태를 점검하고, 설 연휴 기간 비상근무 상황반을 운영해 결식 우려 아동들에 대한 지원이 누락되지 않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설 연휴 기간 아동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며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아동급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