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엘텍, ‘DH오토웨어’로 사명 변경 DH글로벌 자회사…그룹사 이미지 통일·재도약 도모 양시원 기자

2023년 01월 17일(화) 18:36

광주 생활가전 전문기업 ㈜DH글로벌이 인수해 책임 경영하는 자동차 전장회사 ㈜대성엘텍이 DH그룹사로서의 이미지 통일과 재도약을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

17일 DH글로벌에 따르면 자회사인 ㈜대성엘텍은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디에이치오토웨어(DH오토웨어)’로 사명 변경을 의결했다.

새로운 사명인 DH오토웨어는 자동차(Automobile)와 소프트웨어(Software)를 합성, 차량용 소프트웨어 기술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혁신해 IVI(In-Vehicle Infotainment·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구축하고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아냈다.

덧붙여 DH그룹의 지향점인 ‘디퍼런스(DIFFERENCE·차별화)’와 ‘하모니(HARMONY·조화)’를 사명에 부여함으로써 계열기업 이미지를 분명히 하고, 그룹 전체 역량을 극대화하려는 의지도 담겼다.

사명을 바꾼 DH오토웨어는 차량용 IVI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계열사인 자동차 부품회사 DH오토리드의 완성차 업체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장사업 확대가 기대된다. 또 미래자동차 전장 분야를 집중 육성해 글로벌 IVI플랫폼과 자율주행차용 사고기록장치(블랙박스) 시장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권 DH글로벌 회장은 “지난해 8월 인수한 DH오토웨어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경영진에 이어 사명 변경까지, 변화와 혁신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파트너사라는 위상에 걸맞게 책임 경영하고, 전략적으로 투자해 2025년 매출 1조, 영업이익 5%를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DH그룹은 DH글로벌, DH정공, DH오토리드, DH오토웨어, ㈜드림미디어를 가족사로 두고 있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