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처분 대상자 재범 방지 힘쓰겠다” 조분자 법무보호위원 광주전남지부 취업지원위원회장 취임 취업 알선 등 자립지원 내실화…다양한 서비스 제공 출소자 재활·사회적응 위한 체계적 교육·지원 절실 오복 기자

2023년 01월 17일(화) 19:38

“보호처분 대상자들의 재범 방지를 위한 숙식 제공과 직업훈련, 취업 알선, 심리치료 등의 다양한 보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습니다.”

조분자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광주전남지부 취업지원위원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조 회장은 지난 12일 제이아트웨딩컨벤션에서 김동현 광주지방교정청장, 최규철 광주교도소장, 김경렬 광주보호관찰소 보호과장, 김성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김갑주 어둠속의 빛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강선국 법무부 일자리우수기업 전국연합회장, 최정학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광주전남지부협의회장 등 기능별 회장단, 내빈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광주전남지부 취업지원위원회 제4대 회장에 취임했다.

법무보호위원 광주전남지부 취업지원위원회는 교도소 출소자들의 재범 방지를 위한 제반 노력은 물론 이들이 이웃과 함께 살아가면서 아름다운 사회를 지속하는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체다.

조 회장은 기업을 운영하면서 평소 출소자의 재활 및 사회 참여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대상자 등을 회사에 정식 직원으로 영입하거나 알선하는 등 취업 지원을 몸소 실천해 왔다.

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보호대상자 자립지원 내실화와 출소 후 법무부 보호대상자들이 사회 복귀를 돕는 가장 중요한 것은 취업이며, 우리위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보호처분 대상자들의 재범 방지를 위한 숙식 제공과 직업훈련, 취업 알선, 심리치료 등의 다양한 보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 회장은 “이를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보호위원들이 취업지원위원회 내에서 보람되고 즐거움을 느끼며, 행복하고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친선활동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출소자 중 상당수는 사회생활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즉 상대적으로 낮은 자존감을 높혀주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이를 실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 등을 제시해주는 세심한 배려와 지원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조 회장은 “보호대상자나 출소자 가운데 거처할 곳이 마땅치 않은 경우가 많다”며 “직장에서의 일을 통한 보람과 소득으로 자립할수 있는 터전을 도워주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복지 지원”이라고 덧붙였다.

최정학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광주전남지부협의회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취업지원위원회 2023년 한해에도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뜨거운 열정을 다시 한번 부탁드리며 법무보호대상자 자립지원을 위해 따뜻한 온(on)기를 흑묘년 새해에도 밝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전남지부 취업지원위원회 보호위원 위촉장, 임명장 수여와 취업지원위원회 발전에 기여한 위원 및 직원에 대한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