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이달부터 月최대 32만3천180원 단독가구 전년比 1만5천680원 인상…수급자 선정기준액 상향 양시원 기자

2023년 01월 17일(화) 20:12

국민연금공단 광주지역본부는 17일 “기초연금이 이달부터 전년도 소비자물가변동률(5.1%)을 반영해 단독가구 기준 월 최대 32만3천180원으로 전년 대비 1만5천680원 인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기초연금 수급자 선정 기준액은 단독가구 202만원, 부부가구 323만2천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만원, 35만2천원 인상돼 기존 월 소득인정액이 기준치를 초과해 기초연금을 받지 못했던 어르신도 기초연금을 신규로 받을 수 있도록 확대됐다.

또 일하는 어르신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기초연금 수급에 있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올해 인상된 최저임금을 반영해 근로소득 공제액을 기존 103만원에서 10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기초연금 신규 신청 대상은 만 65세에 도달한 1958년생 어르신들이다. 기초연금 수령을 위해서는 자발적으로 신청해야 한다.

생일이 속한 달의 한 달 전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희망 시 주소지 관할과 상관없이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나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경우 국민연금공단 지사(1355)로 ‘찾아뵙는 서비스’를 신청하면 공단 직원이 직접 찾아가 신청을 돕는다. 복지로(www.bokjiro.go.kr)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윤중선 국민연금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올해 1월부터 기초연금이 인상 되는 만큼 한 분이라도 더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알리고 가능한 많은 어르신이 노후에 안정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