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중기청 ‘수출바우처’ 참여 모집 내달 2일까지…글로벌 강소기업 프로젝트도 양시원 기자

2023년 01월 18일(수) 20:02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내수·수출 중소기업의 성장·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2일까지 ‘수출바우처’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정부 지원금과 기업 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를 통해 디자인 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등 13가지 해외 마케팅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 공급기관을 선택해 수출지원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해외진출 마케팅 지원사업이다. 앞서 지난해 수출바우처 1차 사업에 광주 49개사·전남 62개사 등 총 111개사 기업이 선정, 국비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올해부터는 동일 수출 단계에서 최대 2회까지 선정될 수 있었던 횟수 제한을 폐지하고, 수출 단계별로 바우처 최대 이용금액을 설정한다. 이에 기존 바우처 횟수 제한으로 지원받을 수 없었던 기업도 도전할 수 있다. 아울러 간접수출액도 수출실적으로 인정, 간접수출 기업이 해외시장에 직접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됐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의 경우 기존에 선정 절차, 일정, 기준 등이 제각각이었던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 수출 두드림기업 지정제도를 통합·운영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전년도 수출액이 10만달러 이상인 중소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수출지원사업, 여신·보증, 금리 환거래조건 등을 지원하는 20여개 수출지원기관의 해외 마케팅 및 금융 관련 우대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정된 1천여개사에는 별도 평가 없이 수출바우처를 발급한다. 강소단계(전년도 수출액 500만달러 이상) 선정 기업은 전용 연구개발(R&D) 트랙을 통해 연구개발비(연간 최대 5억원)도 별도 선정 절차 없이 지원받는다.

수출바우처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월2일까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세부적인 문의는 중기청 수출지원센터(062-360-9192)로 하면 된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