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애인양궁협회 ‘우수단체상’ 김옥금 우수선수상·안형승 감독 지도자상 ‘겹경사’ 박희중 기자

2023년 01월 19일(목) 20:17

지난 17일 열린 대한장애인양궁협회 정기이사회에서 안형승(오른쪽)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감독이 이경렬 대한장애인양궁협회장으로부터 지도자상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시청장애인양궁팀 제공>

광주시장애인양궁협회가 대한장애인양궁협회 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

대한장애인양궁협회는 지난 17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2년 장애인양궁을 빛낸 단체, 지도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이 주축이 된 광주시장애인양궁협회는 지난해 열린 4차례의 전국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4회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독보적인 성적을 거둔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17개 시·도 장애인양궁협회를 대표해 우수단체에 선정됐다.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은 지난해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한국신기록 1개와 대회신기록 1개를 작성하며 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 등 총 13개의 메달을 획득, 종목 종합 2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김옥금은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장애인양궁 국가대표인 김옥금은 불굴의 노장 투혼으로 전국장애인체전 개인전 금메달을 비롯해 전국종별대회 5관왕, 경기도지사배 5관왕, 제1회 순천만배대회에서 2개의 한국신기록을 다시 쓰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을 조련, 전국 최강 팀으로 이끈 안형승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안 감독은 “선수들과 소통하며 과학적인 맞춤형 훈련을 접목, 선수 개개인의 잠재력을 끌어올린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의 숨은 비결”이라며 “2022 도쿄패럴림픽 국가대표 김옥금과 김란숙, 정진영이 앞으로 남은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잘 마무리해 오는 10월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패러게임에서 ‘금빛 시위’로 광주장애인양궁을 빛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