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화 제32대 영산강유역환경청장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정책 역점 추진” 안정적 물공급 위해 수자원 관리시스템 구축·관리 강화 오복 기자 |
| 2023년 01월 24일(화) 1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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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화 제32대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이 지난 16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정선화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통합물관리 정착, 오염물질 저감, 친환경정책, 협업과 통합관리로 건강한 환경조성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정 청장은 가뭄에도 안정적 물공급을 위해 기후변화에 강한 수자원 관리시스템 구축하고 하수 및 폐수의 재이용, 산단용수의 절감 등을 통해 물 수요 관리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광주천 오염원에 대한 대책 마련으로 영산강을 우수한 수생태 환경으로 관리·보존한다.
또한 통합허가사업장의 맞춤형 사후관리와 대기오염물질의 과학적 분석·관리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나선다.
이를 위해 ▲환경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 집중감시 ▲지역사회의 참여를 통한 일회용품 감량 추진 ▲수소차 충전인프라 확충 등 탄소중립사업 지원을 확대한다.
정 청장은 또한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서식공간을 조성하고, 화학사고 고위험 사업장의 선제적 집중관리도 실시한다.
환경규제 관련 이해관계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등 계획·점검·평가 등 사업장 선순환 관리로 법규 준수율 제고에도 힘쓸 예정이다.
정 청장은 “남도의 시작과 끝, 생태의 강 영산강은 광주·전남 지역 주민의 삶의 터전이자 가꾸고 보존해야 할 우리 미래의 희망”이라면서 “산, 하천, 도서의 자연환경 보전과 환경오염사고 대응 및 폐기물·화학물질 등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감시와 관리를 철저하게 해 우리 지역의 상수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청장은 직원들에게 “‘신뢰하는 조직, 학습하는 조직, 재미있게 일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서로 노력하고, 지역의 환경보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맡은 바 임무를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는 ‘물환경관리체계 선진화’,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기반 강화’, ‘건전한 물순환 체계 구축’, ‘안전한 물환경 기반 조성’ 등 4개 핵심전략에 초점을 맞춰 지난 2018년부터 4단계 기본계획에 따라 환경기초조사연구를 추진해 왔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을 비롯한 4대강 유역환경청이 그간 추진한 환경기초조사연구 보고서를 환경부디지털도서관과 물환경정보시스템을 통해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오복 기자
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