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최강 한파 대비 비상근무조 운영 기수희 기자

2023년 01월 24일(화) 19:02

한국전력(이하 한전)과 전력거래소 등이 최강 한파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

24일 한전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올겨울 최강 한파가 닥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속한 비상상황 대응과 설비복구체계 유지를 위해 한전과 협력·위탁업체 직원 4천명으로 구성된 비상 근무조를 운영 중에 있다.

한전 본사에는 총 18명이 비상상황 근무에 들어갔고 전국 각 지역본부에는 송변전 560명, 배전 778명이 상황근무와 출동대기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협력·위탁업체도 송변전분야 167개사 1천599명, 배전 전문회사 1천61명이 대기중이며 지자체와 소방서,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 최신화, 상황공유를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공동주택의 고객소유 구내설비 고장으로 인한 정전 발생 시에도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도록 상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전력거래소도 호남·제주지역 적설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한편 발전기 기동 실패로 전력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석탄발전기를 선제 가동한다는 방침이다./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