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성공 기대감

2023년 01월 25일(수) 19:37

2022-2023년 전남 방문의 해 2년 차인 올해 서울 페스티벌은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22개 시·군의 관광상품도 함께 홍보하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4-10월)와 국제수묵비엔날레(9-10월), 국제농업박람회(10월), 101회 전국체전(10월) 등 4대 대형행사도 널리 알린다.

펫 페스티벌은 반려가족 1천만명 시대에 더불어 누릴 수 있는 전남 여행지를 소개하고, 여러가지 프로그램도 마련해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며 반려동물 양육에 대한 지식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 관광객 대상이었던 남도 숙박할인 빅이벤트는 해외까지 확대하고, 그동안 관광지 3개소를 방문하고 인증샷을 올리면 참여가 가능했던 누리소통망 인증샷 이벤트도 1곳으로 완화하는 한편 남도장터 상품권과 블루투스 스피커 등 상품도 다양화한다.

전라남도가 지난해 6월 목포 유달유원지에서 2022-2023년 전남 방문의 해를 선포한 바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서였고,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의 고객 결재정보 1억5천만 건 분석 결과, 서울 거주자 여름 휴가지에서 전남이 전국 3대 명소로 꼽혔었다. 전남도는 한 해동안 6천200만 명이 다녀가 코로나 이전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는 서울 페스티벌과 펫 페스티벌, 남도 숙박 할인 이벤트와 관광지 누리소통망 인증샷 등 한층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언어권별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와 아이돌 스타를 활용한 누리소통망 등 엠지(MZ)세대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홍보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전남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 등으로 세계적 명품관광지로 충분히 도약할 잠재력이 있다. 이달 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권고로 조정되며 코로나 안정세가 뚜렷해지고 있고 완전한 일상회복도 가시권으로 들어서는 분위기다. 국민적 관심 제고 뿐 아니라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마케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관광1번지의 위상이 더욱 탄탄해지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