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中企 상용화 기술개발 나선다 기업간 협력 지원…717개 신규과제 선정·1천119억 투입 양시원 기자

2023년 01월 25일(수) 19:48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혁신 활성화를 위한 ‘2023년 중소기업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을 펼친다.

25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중소기업 상용화기술개발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해외기업과 중소기업 간 기술개발 협력을 지원하는 기술개발(R&D) 사업이다. 올해는 717개의 신규과제를 선정, 총 1천11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앞서 중기부는 민간 주도의 개방형 혁신 촉진을 위해 수요처 대상 사전 기술 수요(RFP) 발굴을 통해 과제 선정 비중을 지난해 7%에서 50% 이상 대폭 확대하고, 기존 수요처 참여조건인 제조업 제한을 폐지하는 등 신규협력 중소기업에 대해서 우대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특히 시범적으로 선정되는 30개 과제는 도전성 확보와 기업 간 협력을 통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도록 구매와 관련 계약 의무와 현금 지급 부담 의무를 부과하지 않는다.

또 고용효과와 파급효과가 큰 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분야의 수요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을 확대한다.

아울러 서비스 분야의 대기업 및 공기업 등에 대한 참여를 확대, 신규서비스 창출과 서비스 전달체계 고도화를 집중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촉진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과제 발굴을 강화하고, 다양한 기술매칭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중소기업의 글로절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상용화기술개발 사업은 이달 구매조건부 상반기 공고를 통해 2월28일까지 모집을 통해 314개를 선정·지원한다. 4월에는 하반기 공고를 통해 구매조건부 373개, 네트워크형 30개를 지원한다./양시원 기자